<구글 애드센스> [시드니여행] 하버 브릿지에서 보는 오페라 하우스 야경 / Sony A6000으로 삼각대없을 때 야경찍는 법 / 하버 브릿지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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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여행] 하버 브릿지에서 보는 오페라 하우스 야경 / Sony A6000으로 삼각대없을 때 야경찍는 법 / 하버 브릿지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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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브릿지에서 보는 오페라하우스 야경 (삼각대 없을 때 찍은 야경) - A6000 // sel18135

 

밤이 되면 더 아름다워지는 시드니 그리고 오페라 하우스.

우리는 이렇게 아름다운 시드니 전경과 오페라 하우스 야경을

한눈에 보이지만 멀지 않게,

산책을 하며,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그런 야경명소를 찾길 원한다.

 

필자가 추천하는 곳은

바로 하버 브릿지다.

 

본 포스팅에서는

하버 브릿지와 하버 브릿지의 역사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고

하버 브릿지에서 보는 오페라 하우스 야경과

삼각대가 없을 때 미러리스로 야경을 찍는 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미러리스는 a6000을 기준으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시드니 하버 브릿지 (Sydney Harbour Bridge)

 

 

"이 다리는 결코 시대에 뒤쳐지지도,
낡아가지도 않을 것이다."

"당대의 건축물이
모든 시대를 아우르는 건축물이 되었다."

- 마리 바셔 (뉴사우스웨일즈 주 주지사)

 

 

# 오페라 하우스가 더 아름다운 이유, 하버 브릿지!

 

시드니의 랜드마크인 오페라 하우스는

명성에 걸맞게 그 자체로도 아름답다.

그러나 오페라 하우스가 더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는

오페라 하우스를 둘러싼 바다와 하버 브릿지가

배경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시드니 하버 브릿지는 단독으로 관람했을 때도

정말 멋진 다리 중 하나다.

 

시드니 하버 브릿지와 페리 - A6000 / sel18135

 

솔직히 필자는 하버 브릿지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갔다.

(부끄러워 아주...)

저번 포스팅에서 필자가 처음 오페라 하우스를 보고

연신 감탄해하며 감동스러워했다고 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오페라 하우스와 그 배경이 되는 

하버 브릿지 그리고 바다가 너무나도

아름답게 잘 어우러져 있었기 때문이다.

 

삼각대 없을 때, 흔들리는 페리에서 촬영한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 - A6000 / sel18135

 

그렇다면 하버 브릿지는 어떤 역사를 갖고 있을까?

 

# 시드니 하버 브릿지 (Sydnye Houbour Bridge)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상적인 다리 중 하나이며,

시드니를 넘어 오스트레일리아의 상징이다.

 

1923년 7월 말 착공을 시작으로

1932년 1월 중순에 완공되었으며,

3월 19일에 개통되었다.

 

시드니 중심에 위치한 이 철제 아치교는

세계에서 4번째로 긴 아치교이며

시드니 CBD와 북쪽 해변 사이에 있는

시드니항을 가로질러 모든 교통과 보행자의 통행까지

담당하는 주 교량이다.

 

이 아치교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드니 로컬들은 이를

"옷걸이(The Coat Hanger)"라고 부른다.

 

시드니 하버 브릿지가 가지는 가장 큰 의미는

바로 호주에 대공황이 닥쳤던 시기,

하버 브릿지 건설 사업이

실업자들을 구제해주는 오아시스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당시 공사에 필요한 철제들은

대부분 영국에서 수입한 것이지만,

8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약 1,500명 이상의 호주 근로자가 고용되었다.

 

안타깝게도,

다리가 건설되는 동안 16명의 근로자가

건설 도중에 목숨을 잃었다.

 

한편, 시드니에서는 새해마다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에서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하며,

매년 9월, 이 곳에서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또한 아치 위쪽으로도 갈 수 있다.

 

개통 이후 공사, 유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지금까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위키피디아

 

 

또한 하버 브릿지에서는 새천년, 2000년 올림픽 등

매년 기념일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우리가 하버 브릿지의 역사와

오스트레일리아에게 어떤 상징인지를

자세히 알고 관람한다면,

 

더욱 감명깊게 여행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하버 브릿지를 보기만 하지말고,

직접 올라가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또, 하버 브릿지에서 내려다보는 오페라 하우스는

얼마나 아름다울까?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앞 와인바

 

오페라하우스에서 와인 한 잔을 했다면

이제 야경을 구경하러 하버 브릿지로 가자!

.

.



오페라 하우스 야경명소

 

 

# 오페라 하우스의 야경명소는?

 

오페라 하우스의 야경명소라 하면,

필자는 단연 하버브릿지가 제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1. 오페라 하우스의 야경이 가장 시원하게 잘 보인다.

2. 하버 브릿지를 건너면서 볼 수 있다.

3. 전체적인 야경이 보인다.

 

정도로 꼽는다. 그런데 밤이라 그런지

필자는 길 찾기가 꽤 힘들었다.

길을 먼저 알아보고 가자!!

 

하버 브릿지의 보행자 통로와 하버 브릿지에서 볼 수 있는 야경

 

여차저차 하버 브릿지 보행자 통행로에 도착하면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이다.

다리가 굉장히 높고, 바람이 많이 부는 탓에

추락과 자살을 대비하여 철제물로 펜스를 만들어놨다.

 

하버 브릿지에서 바라보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야경은

다음 동영상과 같다.

 

하버 브릿지에서보는 오페라 하우스 야경

 

동영상 품질이 떨어져서 그 아름다움을 다 못 담아냈다....ㅠ

의도적으로 음량을 줄였는데,

그 이유는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핸드폰으로 촬영할 때는,

떨어뜨리지 않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카메라로 촬영한 야경은 어떤 모습일까?

 

하버 브릿지에서 삼각대 없이 촬영한 오페라 하우스 - a6000 // sel18135

 

정말 아름답다.

직접 보면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한다.

 

그런데, 사진을 자세히 보면

피사체가 흔들림 없이 명확하게 나왔으나 노이즈가 굉장히 많다.

그 이유는 삼각대 없이 손으로 들고 촬영했기 때문이다.

 

야경 촬영 시 삼각대는 정말 필수 중의 필수다.

삼각대를 놓고 촬영할 때는

숨도 쉬지 않고, 셔터를 누를 때도 흔들리지 않게

타이머를 맞추고 찍는 게 보통이다.

게다가 바람만 세게 불어도

지지대가 불안정하고 약한 삼각대를 쓰게 되면

사진이 흔들리게 나온다.

 

특히 하버 브릿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삼각대가 있다고 해도 야경 촬영이 힘들다.

 

게다가 삼각대까지 없다면?

미세한 떨림만으로도 흔들린 결과물이 나오는 게 야경 촬영이다.

그렇다면,

삼각대가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삼각대가 없을 때, 야경찍는 법

 

 

 

# A6000의 기능을 사용하라!

 

여행 카메라 혹은 입문용 미러리스로 'A6000'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세상 모두가 인정하는 가성비 중 최강이다.

게다가 a6000은 보급기가 아닌 중급기로써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SCN모드- 손으로 야경 촬영하기"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SCN - 손으로 들고 야경촬영

 

A6000의 모드 다이얼에 보면 위와 같이 'SCN'모드가 있다.

그 모드에 들어가면'장면 선택'의 여러 기능들 중,

'손으로 들고 야경 촬영' 기능을 선택해주면 된다.

 

야경촬영 시 손으로 들고 찍게 되면,

정말 미세한 흔들림 만으로도 사진이 흔들리게 된다.

 

그런데 이 기능을 활용하면,

여러 장의 사진을 연사로 촬영한 뒤,

그 사진들을 빠르게 합성해서

흔들리지 않은 결과물을 보여준다.

 

게다가 바람이 많이 불어 요동치는 페리에서도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위에 촬영된 것과 아래에 촬영된 모든 야경은 

전부 저 모드를 통해 촬영된 것이다.

 

시드니 CBD 야경사진
오페라 하우스
시티에 있는 호텔!
페리에서 촬영한 오페라 하우스

결과물이 삼각대를 쓴 만큼 월등히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삼각대가 없을 때 손으로 들고 야경 촬영을 한 것치고는

매우 좋은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마치며..

 

 

사진을 남기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좋은 취미 중 하나다.

 

필자가 중학생이던 시절, 한창 그런 말이 돌았었다.

 

 

"한국인은 좋은 관광지를 사진으로만 담고, 눈으로 보지 않는다.

외국인들은 그것을 눈으로 담는다. 이것이 우리나라가 뒤떨어지는 이유다."

.

.

 

또 그 당시에는 어디서 있어 보이는 말 주워다가

싸이월드 다이어리 같은 곳에 

흑역사를 남기는 게 대유행이었다.

그게 명언이든 개똥철학이든,,

 

한참 폴더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던 나에게

한 친구가 다가와 저 이유를 대며

너도 똑같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참 황당하기 그지없다.

 

사진으로 남긴다는 것은

내 눈으로 대상을 보고, 그것에 감명을 받아서 사진으로 남기는 것인데

저 말대로라면 한국인들은 항상 눈에 카메라를 붙여놓고

여행을 다니는가?

 

사진이 갖는 의미야 독자분들도 전부 아실 테니

따로 길게 설명하지는 않겠지만,

기억은 가물가물해지고 왜곡될 때쯤,

그때 찍은 사진 한 장만 보더라도

 

그 장면뿐만 아니라,

그때의 모든 기억이 전부 되살아난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추억이라고 일컬으며,

대부분의 사람은 추억 속에서 안정감과 그리움,

그리고 행복함을 얻는다.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포스팅이 여러분의 티라미수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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