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시드니여행] 시드니 왓슨스베이와 갭파크: 태평양과 시드니 만을 이어주는 가장 아름다운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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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이야기/여행이야기

[시드니여행] 시드니 왓슨스베이와 갭파크: 태평양과 시드니 만을 이어주는 가장 아름다운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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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만(Sydney Cove)을 자유롭게 항해하는 요트 // 김멜번의 최애사진 중 하나 ^_^

 

시드니의 느낌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필자는 과감하게 저 사진이 담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

 

코발트 빛 바다에 자유로운 요트와 뒤에 있는 풍경까지,

시드니를 대표하는 느낌 중 하나는 바로 푸르른 시드니 만이다.

 

오늘은 저 요트를 타고

서큘러 키에서 왓슨스베이를 지나

갭 파크까지 함께 여행하고자 한다.

 



시드니 푸른 바다에서 태평양까지!

 

 

# 바다와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 서큘러 키(Circular Quay)

 

해상 도시인 시드니는 해상 교통이 매우 잘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서큘러 키를 통한다.

서큘러 키는 시드니 만의 중심에서 해상 교통의 중심인

페리 선착장이다. 또한, '서큘러 키 지하철역(Circular Quay Station)'이 있어

육지와도 바로 연결해주는 그야말로 교통의 요지인 셈이다.

 

서큘러 키에서는 시드니의 유명한 관광지인

<맨리 비치>, <본다이 비치>, <타롱가주>, <왓슨스베이(갭파크)> 등의

모든 관광지 교통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자리하고 있으며,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가 보이는

관광 포인트이기 때문에 항상 사람들이 붐빈다.

 

즉, 시드니의 만남의 광장인셈!

 

서큘러 키에서 바라보는 시드니 하버 브릿지

 

예뻐 아주 ^_^?

이제 우리는 서큘러 키에서 페리에 승선할 텐데

시드니에서 페리를 탈 때,

'오팔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시드니에는 페리로 출퇴근하는 로컬들이 매우 많다.

 

* 왓슨스베이로 가는 페리는 30분 간격으로 있다.

* 서큘러 키의 페리 정류장은 1번부터 6번까지 있으며,

   왓슨스 베이 행 정류장은 2번 정류장의 'Side B'이다.

 

페리를 타고나면, 갑판으로 나와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시드니의 전경, 하버 브릿지 그리고 오페라 하우스를

구경하자!

 

페리에서 보는 하버 브릿지
페리에서 보는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 풍경은 언제 봐도 시원하다.

 

탁 트인 넓은 바다와 푸른 하늘,

시드니 중심에 있는 빌딩 숲과 곳곳에 있는 

귀여운 건물들까지!

 

그리고 그 배경에는 항상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가 정점을 찍는다.

 

 

페리를 타고 왓슨스베이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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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안 불었으면 바로 돗자리 각 나오는

시드니항의 입구 < 왓슨스베이 >

 

 

#식전인가? 그럼 같이 들지?- 영화 강철중 中 문성근(태산 역) 대사

 

어딜 가든 따라붙는 속담이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

말 떨어지기 무섭게, 왓슨스베이에 도착하자마자 풍겨오는

고소한 튀김 냄새는 우리 일행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아니, 거의 멱살 잡혀 끌려가듯 갔다.

 

왓슨스베이 항구에 있는 피쉬앤칩스 레스토랑 - 깔라마리&칩스!

정신 차리고 보니 이미 필자 손에 들려있는

'Calamari & Chips'.

 

여기는 왓슨스베이 항구에 도착하면

바로 옆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 이름은

 

'Doyles on the Wharf'

 

 

메뉴는 정말 많다.

또한, 1인분부터 시작해서 대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패밀리세트 메뉴도 존재한다. (한가운데에 랍스터가 떡하니 있다. 먹고 싶었는데 아주...)

 

지도는 굳이 표시 안 해도 될 거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도착하자마자 그냥 이끌려가게 되어 있다!

 

메뉴판과 가격. 필자 입맛에는 잘 맞았다.

 

배도 채웠으니, 왓슨스베이를 둘러볼 차례!

 

 

# 시드니항의 입구

 

왓슨스 베이라는 이름은 시드니항의 도선사이자 항구책임자였던

'로버트 왓슨스'에서 따온 이름이다.

 

원래는 시티와 동떨어진 작은 어촌에 불과한 마을이었으나,

1860년대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시드니항의 입구이자,

많은 사람들의 휴양지로 사랑받는 곳 중 하나이다.

또한, 합법적인 누드비치가 있다.

 

갭파크로 향하는 길

매우 평화로운 왓슨스베이 공원.

길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바로 갭파크가 나온다.

 

갭파크를 향해 가던 중,

왓슨스베이 공원의 전체적인 모습을 바다와 함께

담아내고자 뒤를 돌아봤는데,,,

 

평화로운 왓슨스베이와 저 멀리보이는 시드니 시티!!!

 

 

정말 감탄스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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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만 입구에서 보는 시드니 시티는

해상도시라는 이름에 아주 걸맞은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다.

 

여기서 사진을 안 찍고 갈 수가 없어서,

우리들은 연신 서로를 찍어주고 나서야

다시 갭 파크로 향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필자는 얼른 갭 파크로 가서

더 높은 곳에서 보이는 시드니 시티의 전경을 보고 싶었다.

매우 설렜는데.. 헤헤하면서 뛰어올라갔었다.

 

워홀이 주 목적이었기에,, 옷꼬라지가 후줄근해 아주 ^_^?
계속 돌아보게 만드는 풍경,, 완벽한 전경을 위해 얼른 올라가자!

 

왓슨스 베이에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금방 갭 파크를 만날 수 있다.

저 계단만 오르면 갭 파크를 볼 수 있다! 개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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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 파크 (Gap park)

 

 

드디어만난 갭 파크!!

 

크... 저 푸른 태평양 바다와 바다로 뻗은 저 기암절벽!

정말 절경이다. 

여기서 드러나는 필자의 밑천은

절벽과 바다사진을 정말 못 찍는다^_^

 

 

# 갭 파크는 왜 'Gap' 일까?

 

갭 파크에 있는 기암절벽은 오랫동안

침식과 퇴적을 반복하여 형성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바위 사이에 굉장히 많은 틈이 생겨

이름이 말 그대로 'Gap'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기암절벽으로 형성된 시드니만의 입구, 그리고 태평양
갭 파크의 관람포인트는 파도가 멋지게 부딪치는 절벽과 그 위에 놓여진 아담한 주택들이다.

 

# 갭 파크와 관련된 이야기

 

갭 파크는 영화 <빠삐용>의 엔딩 장면에서 주인공이

뛰어내린 절벽이 갭 파크라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이는 논란이 있는 부분이며,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갭 파크의 이 기암절벽이 매우 위험한 것은 

사실이며, 아무리 펜스를 쳐놓았다고는 해도

항상 조심해야 한다.

 

게다가 갭 파크는 호주가 범죄국 시절, 즉 영국이

호주를 개척하던 시기에 끌려왔던 죄수들이

이 곳에서 자살한 것으로 유명하다.

 

나중에 호주의 전반적인 역사도 다뤄보고자 한다.

 

갭 파크는 산책로가 잘 되어 있으므로 천천히 산책하면서

둘러보도록 하자. 

그리고 더 높이 올라갔을 때, 우리가 봐야 할 것이 있다.

 

이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산책로를 따라 갭파크를 구경하면서 걸어가다가 

이 정도 왔을 때,

꼭 한 번, 뒤돌아봐야 한다.

 

그 이유는 바로,

 

갭 파크에서 볼 수 있는 시드니의 전경

 

바로 이 시드니의 전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봐도 시원해! 짜릿해! 멋있어!

 

저 멀리 보이는 시드니 시티와

그 옆에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시드니 하버 브릿지,

그리고 푸른 바다와 그 위를 항해하는 귀여운 요트들까지!!!

 

한 폭의 그림이란,,, 이런 것일까...★

여행하는 맛이나 아주우 ~~^_^?

 

우리들은 전부 감탄만 하며 그저 한참을 바라보았다.

대체 어떻게 멜버른이 시드니한테 수도권으로 비빈 건지 이해 x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바위에 앉아 바라보는 시드니 전경

 

왓슨스 베이와 갭 파크 모두

너무 아름다운 절경을 가진

시드니만의 입구다.

 

그렇다면,

태평양에서부터 시드니까지

시드니만의 입구를 통과해 항해할 때

입구부터 이 모든 절경을 관람하는 기분은 어떨까?

 

생각만 해도 너무 설렌다.

 

겨울이라 바람이 불어 쌀쌀했지만,

이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

 

그리고,

 

여행하면서 한 번씩은 뒤돌아보자.

그게 무엇이든,

가치가 있든 없든,

놓치면 너무 아깝잖아.

 

인생을 살면서도 한 번씩은 뒤돌아보자.

앞으로만 달려가다가

가치 있는 무언가를 놓치지 않게!

 

이 글이 여러분의 티라미수가 되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페리에서 바라보는 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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