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시드니여행] 시드니여행 마지막 이야기 / 시드니 주택가 모습, 시드니 시티, Sydney Central Station, Gumption cafe, 시드니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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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이야기/여행이야기

[시드니여행] 시드니여행 마지막 이야기 / 시드니 주택가 모습, 시드니 시티, Sydney Central Station, Gumption cafe, 시드니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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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센트럴 - 중앙역

 

드디어 시드니 여정의 마침표.

사실 순서대로 쓰려고 노력은 했는데,

살짝 뒤바뀐 것도 있다.

 

벌써 작년 유월이라

거의 1년이 다 되어간다.

오늘은 시드니 구석구석

예컨대, 시드니 주택가 모습이나

시드니 시티 센트럴,

시드니 카페와 시드니 대학 등,,

 

잡다한 것을 기록하고자 한다.

 

 



1. 시드니 주택가의 모습

 

 

# 다닥다닥, 알록달록

 

시드니 시티를 벗어나 주택가에 들어서게 되면,

다른 호주 대도시들의 주택가와는 다르게

마치 땅콩집의 모습을 하고선

다닥다닥, 알록달록 붙어있는

주택들을 볼 수 있다.

 

시드니 주택가

* 이 사진만 보면 찬 바람 불던

겨울 시드니의 느낌이 떠오른다.

사진 한 장만 봐도 자연스럽게 재생되는

그 날의 기억들. 여행할만하지 않나.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이

정말 귀엽다.

뭔가 창문도 그 자리에 있고,

베란다도 모두 같은 자리에

나란히 위치해있다.

 

알록달록 귀여운 집들 

 

 

이곳의 위치는 'Harris Street'이며,

시티와 도보 20분 거리에 위치해있기에

집값이 비쌀 수밖에 없다.

 

실제로 필자 역시 에어비앤비 개인실을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비싼 값을 지불했다.

그러니 땅콩주택의 형태를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해리스 스트리트 인근 건물들은 대부분 일정한 크기와 형태를 지니며 색으로 구분짓는다.

해리스 스트리트와 피어몬트 부근은

주택뿐만 아니라 주변 건물들도 

같은 형태와 크기로 지어져

색으로 구분 짓는다.

 

세 장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채도가 낮은 색감을 써서

튀지 않고 차분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겨울에는 차가운 느낌과 잘 어울리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데,

여름에는 또 다른 느낌을 줄 것 같다.

 

해리스 스트리트에서 시티로 나가는 길에 있는 건물



Sydney Central Station

2. 시드니 중앙역

 

 

# 구석구석 둘러보기

 

필자와 일행들은 마라탕을 먹기 위해

센트럴 역 인근 '센트럴 파크몰'로 향했다.

 

Central Park Mall - 요기 마라탕이 아쥬..

아쉽게도 마라탕 사진은 없다.

내가 너무 배고팠기 때문!

 

센트럴 파크몰을 구경하고 나오면,

바로 시드니 중앙역(Sydney Central Station)이 보인다.

 

Sydney central station - 시드니 중앙역

# 시드니 중앙역 (Sydney Central Station)

 

1855년, 최초의 시드니 역이 개통되고,

1874년에 제2시드니 터미널,

1906년에 세 번째 시드니 터미널이 차례로

완공되었다. 그리고 이 세번째 시드니 터미널이

바로 '시드니 센트럴 스테이션'이다.

제1,2 터미널은 도시와의 접근성이 아쉬웠었는데,

세 번째 터미널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시에 지어지게 되었다.

 

세번째 터미널인 시드니 센트럴 스테이션은

프랑스 르네상스 시대의 성에 영향을 받은

디자인이며, '월터 리버티 버논'이라는 

정부 설계자에 의해 설계되었다.

 

1916년에는 군인 출신 폭도들이 

기차를 타고 와서 시드니 중앙 역을 파괴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군경찰과 교전이 있었는데,

이때 생긴 총자국이 아직

중앙역 벽에 남아있다고 한다.

이 사건은

'Battle of Central Station' 

or 'Liverpool Riot of 1916'

이라 불린다. 

 



3. 시드니 시티

 

시드니 중심가

# 시드니 시티 구경

 

사실 시티는 여타 대도시들과 다를 바 없지만,

시드니 시티는 정말 없는 게 없다.

필자도 그냥 여기저기 구경 다니기만 한 듯하다.

 

Sydney The Strand Arcade

시드니에서 가장 오래된 쇼핑몰인

'더 스트랜드 아케이드'

1891년에 완공되었으며, 그 모습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더 스트랜드 아케이드 내에는

오래되고 유명한 넛츠, 초콜릿, 앤티크, 수제화 샵 등이 있는데,

시드니 3대 커피라고 불리는

'Gumption' 카페가 있다.

 

필자는 검션 카페에서

'오늘의 커피'를 주문했다.

 

컴션 카페의 오늘의 커피

'오늘의 커피'는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3불 정도 한다.

오늘의 커피는 날마다 정해진 원두로만

판매하며, 필자가 먹었던 원두는

산미가 진하여 풍미가 깊었다.

롱블랙과 플랫화이트 메뉴 등

기본 메뉴들도 있으니,

꼭 한번 먹어보길 바란다.

 



4. The Grounds

 

 

# 많아도 너무 많은 사람..

 

다음은 시드니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명소로 알려진

더 그라운즈다.

가장 기대한 곳 중 하나지만,,

날씨는 너무 흐리고, 많은 인파에 치여

우리는 너무 지친 상태였다.

 

자리는 잡았지만,

너무 시끌벅적 어수선해서

사진만 찍고 금방 나왔다.

 


 

# COOH Bourke Road Alexandria

 

그래서 우리는 조용하고

탁 트인 카페를 찾아가기로 하고,

오는 길에 보이던 큰 카페로

다시 찾아갔다.

 

알고 보니 이 카페도

꽤나 유명한 레스토랑이었다.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정말 분위기 좋은 야외테이블
필자는 언제나 롱블랙^_^. 레몬치즈케익도 정말 맛있다 ㅠ.ㅠ
따-뜻



5. 마치며..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

 

사실 우리의 호주 여행 메인 테마는

서호주 로드트립이기 때문에,

시드니 일정이 매우 짧고,

예산편성도 매우 낮았다.

 

설상가상, 블루마운틴을 가고자 했던 날에

비가 많이 와서 투어가 취소되기도 했다...

 

겨울이라 히터를 틀고 자서 그런지

건조해진 목에는 목감기가 찾아와

아침마다 매우 찌뿌둥하게 일어났고,

여행 가면 항상 했던 조깅과

카페 투어를 제대로 못했다.

 

참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다.

 

그래도 그 짧은 일정에

많은 곳을 여유롭게 둘러보며,

시드니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다.

 

또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 리스트에

이미 시드니가 올라가 있다!

 

마지막으로 시드니 대학에 재학 중이던

대만 친구와 함께 보러 간

시드니 대학 사진을 끝으로 시드니 여행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다음에는 서호주 퍼스 편으로 돌아오겠다.

 

 

시드니 대학에서 하는 웨딩촬영
시드니 대학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티라미수가 되길 바랍니다.

 

시드니 서큘러키의 수상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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