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정자동카페] 롱블랙과 케익 맛집 "MONOTONE BAKE HOUSE" // 모노톤베이크하우스 / 롱블랙과 아메리카노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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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야기/우리동네 카페이야기

[정자동카페] 롱블랙과 케익 맛집 "MONOTONE BAKE HOUSE" // 모노톤베이크하우스 / 롱블랙과 아메리카노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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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톤 베이크 하우스

필자가 집 앞 카페를 찾아다닐 때는,

정말 몇 개 없었다. 

그나마 하나씩 생기는 추세?

 

그런데, 필자가 호주에 다녀온 지

10개월 만에 우리 동네는 카페거리가 되어있었다.

 

사실 필자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편안히 앉아 독서할만한

카페가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우리 동네에 있는 카페를

하나씩 리뷰해보고자 한다.

 

그 첫 번째 카페는 <모노톤 베이크 하우스>다.

 

 


MONOTONE BAKE HOUSE

모노톤 베이크 하우스

 

 

* 영업시간: 화요일~일요일, 오전 11시 ~ 밤 10시까지

월요일은 휴무!

* 수제 홀케이크와 구움 과자 예약주문 가능

* 문의는 인스타그램 DM으로!

* 모노톤베이크하우스: https://www.instagram.com/monotonebakehouse/?igshid=aqhiipf31bcl

* 상업적 촬영 불가


모노톤 베이크 하우스

전체적으로는 화이트톤이지만 우드와 조합하여 

깔끔하면서 아늑한 느낌을 잘 나타내는 것 같다.

게다가 초록빛 마당까지..

 

모노톤베이크하우스의 입구를 보면

지나가다가도 잠깐 들어가서 

커피 한 잔 하고 나오고 싶은 기분이 든다.

 

모노톤베이크하우스

내부에서 보는 바깥 풍경도 꽤나 볼만하다.

그래서 오후까지 창가 자리는 항상

자리가 없을 정도.

다들 앉아서 멋진 인생을 사는 중이다.

 

모노톤베이크하우스

뒤쪽 배경은 딱히 예쁘진 않아도,

통유리로 되어있어 그렇게 넓은 공간이 아님에도

쾌적하고 여유로워 보인다.

 

 

특히 나는 목재가구가 너무 마음에 든다.

 

모노톤베이크하우스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은

머무는 이를 더 편안하게 해 준다.

이런 공간에서는

정말 온전히 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자주 머물고 싶어 진다.

 

분위기 탓인지 손님이 많아도

그렇게 시끄럽지 않다.

소리도 울리지 않아서 좋다.

 

모노톤베이크하우스

예전 카메라 렌즈에 왜곡 이슈가 있어서

사진 주변부에 살짝 왜곡이 있다 ㅠㅠ

 

모노톤베이크하우스는 

직접 제빵을 하시기 때문에

꼭 빵이나 케이크를 먹어보길 바란다.

 

사실 필자는 아직 레몬 케이크밖에

먹어보지 못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케이크를 먹어볼 것이다!!!

실제로 보면 정말 맛나 보인다..

 

모노톤베이크하우스 메뉴판

가격은 다른 카페들과 비슷하지만

커피맛이 좋아

꽤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여기서 롱블랙을 가장 좋아한다.

방문할 때마다 롱블랙만 먹는 듯하다.

 

모노톤베이크하우스

주변에 롱블랙을 다루는 카페가 별로 없고,

다룬다고 해도 그냥저냥...

 

그런데 모노톤베이크하우스의 롱블랙은

아이스임에도 풍미가 깊고 탄 맛이 전혀 없다.

위에 있는 크레마도 부드럽고 향이 매우 좋다.

 

필자가 호주에서 생활할 당시 롱블랙을 자주 마셨는데

산미가 너무 강하거나, 탄맛이 심한 곳도

많았고 아이스로 주문하면 너무 묽었다.

 

그나마 호주의 3대 원두로 유명한

'멀로 커피'의 오리지널 원두는 풍미가 깊고

탄맛이 덜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었는데,

모노톤베이크하우스의 롱블랙이 멀로커피의

롱블랙과 맛이 매우 비슷해서 좋았다.

 

여기서 롱블랙과 아메리카노의 차이는

무엇일까?

 


롱블랙과 아메리카노

 

롱블랙과 아메리카노는

제조순서와 농도의 차이가 있다.

 

롱블랙은 물을 먼저 잔에 부어놓고

에스프레소 샷을 부어

크레마가 있게끔만드는 방식이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를 먼저 넣은 뒤

물을 붓는다.

 

보통 에스프레소의 양을 2온즈로 할때,

롱블랙은 물의양을 5~6온즈로,

아메리카노는 8~10온즈로 제조한다.

 

그래서 양은 롱블랙이 더 적지만,

더 진한맛과 크레마의 향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제조순서를 롱블랙처럼 하곤

물을 아메리카노만큼 넣는 곳이 많다.

그래서 아메리카노인데

크레마가 있는 경우가 있다. ;)

 

참고로 숏블랙 = 에스프레소!


모노톤베이크하우스

레몬 케이크는 적당히 달고 은은하게 나는 레몬향이

마음에 들었다.

 

글 쓰다 보니 또 먹고 싶네 정말..

 

모노톤베이크하우스

모노톤베이크하우스는

그 이름에 걸맞게 단조롭지만

그 단조로움 속에서 머무는 이들은

차분해지고 온화한 느낌을 받는다.

 

복잡함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우리 삶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단조로울 필요가 있다.

 

매번 방문할 때마다

나는 커피값을 지불하고,

차분함을 얻어서 돌아온다.

 

만약 정자동에 살거나

방문할 일이 생긴다면,

필자는 이 모노톤 카페를 

추천해주고 싶다.

 

 

모노톤베이크하우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티라미수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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