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1일 오후 4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던 부분 일식!
사실 부분 일식이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육안으로는 관찰이 어려울 뿐더러
눈에 손상이 가거나 심할 경우 실명의 위험이 크다.
그러므로 우리는 셀로판지, 태양 필터 등을
사용해서 관찰해야 한다.
그렇다면 부분 일식을 카메라로
촬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부분 일식
# Partial Solar Eclipse
일식은 지구와 태양 사이에서
황도(태양이 1년 동안 지나가는 길)와
백도(달이 지나가는 길)가
드물게 일치하여 1년에 2~3회
달이 태양을 가리는 현상이다.
일식은 그믐 때만 일어나며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은
우리나라에서 관측 불가능하다.
(위도가 높기 때문!)
다음 부분일식은 10년 후인
2030년이라고 한다.
2. 부분 일식 촬영하는 법
# 일식 촬영하는 법
그렇다면 일식은 어떻게 촬영하는가?
렌즈는 망원이나 준망원을 사용해야 하며,
렌즈에는 꼭! UV 필터를 장착한 후
촬영해야 한다.
(강한 햇빛으로 렌즈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필자는
- A7M3 + Tamron 25-75 f2.8을 사용하였으며,
사진은 최대 망원 75mm로 촬영하였다.
모드는 수동모드(M)로 하고
- 조리개 값(F): 22
- 셔터 스피트(S): 1/8000sec
- 고감도(ISO): 100
으로 설정한 후 촬영한 결과물이다.
(간단한 보정을 한 작업물입니다.)
만약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동이나 조리개 우선 모드로
촬영할 경우,
강한 햇빛으로 인해
전혀 촬영이 불가할뿐더러
렌즈에 손상을 입을 위험이 높다.
즉, 위에 필자가 설명한
설정을 한 뒤에 카메라로
찍는 것을 추천한다.
저기서 조금만 조절해주면
좋은 결과물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마치 우주에 있는 신의 눈을 보는 듯하다.
이처럼 조형물을 프레임 삼아
부분 일식을 촬영하면
여백을 채우면서
심심하지 않은 결과물을 얻는다.
플레어가 마치
달의 모습을 띄고 있다.
필자도 일식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래저래 검색을 해봐도
제대로 알려주는 곳이 없어서..
자주 볼 수 없는 광경인데
놓치면 아쉬우니..
혹시 도움이 될까 하여 포스팅한다.
이미 끝났지만..!
잘 알아두고 10년 뒤에 돌아올
부분 일식을 촬영해보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티라미수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