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퍼스여행] 호주 음식문화와 퍼스 맛집 'Ribs & Burgers'! // 퍼스 버거 맛집, 호주 음식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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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이야기/여행이야기

[퍼스여행] 호주 음식문화와 퍼스 맛집 'Ribs & Burgers'! // 퍼스 버거 맛집, 호주 음식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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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sie Burger - 립스앤버거스 시그니쳐 메뉴

호주의 전통음식은 뭐가 있을까?

사실 잘 떠오르지 않을 수 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 미트파이 등이 있지만,

사실 미트파이는 영국의 전통음식이다.

 

오늘은 호주 음식문화와 함께

간단하게 퍼스 맛집 포스팅 하나 하려 한다.

 



1. 호주의 음식문화

 

 

# 1인당 육류 소비량 1위인 호주!

 

필자와 친구들이 호주에서 매일같이 해먹은 비프 스테이크!

호주는 세계적으로 육류 섭취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

그도 그럴 것이, 대자연을 잘 유지하는 호주는

광활한 초원을 가지고 있어

목축업이 잘 발달되어 있다.

 

도심을 벗어나 아웃백을 달리다 보면

소나 양 표지판을 많이 볼 수 있으며,

방목 중인 소나 양들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서호주는 야생 소가 굉장히 많다.

 

소와 양들 - 사진 저작권은 필자에게 있습니다.

식민지로 건설된 호주는 대부분이 영국 등 유럽인들이며,

나머지는 아시아, 원주민 등으로 구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호주만의 전통음식은 대부분 유럽의 전통음식이며,

절반은 애보리진의 음식이다.

사실 애보리진의 음식도 전통음식이라 할 수 없다.

애초에 영국이 원주민을 대학살하고 몰아내어

식민지를 건설한 것이 호주니까...

 

한편, 호주의 육류, 특히 소고기는 다른 나라에 비해

질이 좋으면서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그래서 호주인들의 식탁에서 비프스테이크는 정말

빼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음식이다.

 

일반적인 호주 식단

양고기 역시 소고기만큼이나

가격이 싸면서 질이 매우 좋다.

 

호주에서 먹은 양갈비.

스테이크와 더불어 바비큐, 미트파이 등 

육류 요리가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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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 식사 문화 발달

 

호주의 공원이나 바닷가에 가게 되면

항상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바베큐 시설이다.

 

호주는 날씨가 정말 화창하고 맑다.

비 오는 날이 손에 꼽을 만큼 적으며,

1년 중 300일 이상이 화창하다고 할 정도로

매일매일이 쨍하고 맑은 날씨다.

 

또한 아름다운 대자연의 풍경을 가진 호주에서

야외활동은 하루 일과에서 절대 빼먹을 수 없는

일과 중 하나이다.

그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야외 식사를 즐긴다면

얼마나 행복한지...

 

그렇기 때문에, 야외 식사 문화가 발달하게 되었으며,

또한 테이크어웨이 문화 역시 잘 발달되어 있다.

 

애들레이드 글레넬그 비치에 위치한 바베큐 시설

시설 이용은 당연히 무료이며,

대신 사용하고 나서 깨끗하게 치우는 것도 당연하다.

 

이러한 야외식사 문화 덕분에

호주 사람들은 시간만 되면 가족들하고 함께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며 바베큐 시설을 애용한다고 한다.

이러니 육류를 더 먹을 수밖에....

필자에겐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다.

 

솔라팜 건설현장에서의 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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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sh Tucker (부쉬 터커): 애보리진 전통음식 문화

 

호주는 대자연답게 생태 다양성이 잘 보전되어 있고,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신비롭고 특이한 동식물들이 많다.

예컨대, 에뮤나 캥거루 혹은 코알라 등이 그러하다.

 

과거부터 호주 원주민들은 이 다양한 동식물들을

골고루 섭취하며 부쉬 터커라는 애보리진 전통음식 문화가 발달했다.

이러한 다양하고 독특한 식문화는

처음 호주 대륙에 도착한 영국인들에게 굉장히 징그럽게 느껴졌고,

그 식문화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유럽에서 광우병 등의 질병으로 많은 가축이 폐사하자

이들의 식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많은 호주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부쉬 터커의 대표적인 요리로는

크로커다일 크림 파이, 캥거루 스테이크, 에뮤 스테이크 등이 있다.

또한 마카다미아 넛트 초콜릿 역시 부쉬터커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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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전통음식

 

 1) 미트파이

미트파이는 다진 소고기 등을 빵에 넣어 먹는 요리로,

원래는 영국의 전통요리이다. 호주식 미트파이는 매우

걸쭉한 소스에 치즈를 넣어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필자도 미트파이를 매우 좋아하는데,

일하는 도중 스모코 타임에 미트파이를 먹으면,

호주 친구가 와서 '너 이제 호주인이 다 되었구나!' 하며 장난치곤 했다.

필자가 코랄베이에서 먹었던 칠리치즈 비프 미트파이!! 진짜 맛있다.

 2) 피시앤칩스

피시앤칩스 역시 영국의 전통적인 식문화이며,

남태평양의 풍요로운 해산 자원을 가진 호주도

피시앤칩스가 전통요리로써 자리 잡았다.

보통은 대구라는 생선으로 피시앤칩스를 요리하는데,

호주는 정말 온갖 종류의 생선으로 만든다.

 

필자는 캥거루 아일랜드에서 먹었던 참돔 피시앤칩스가

인생 피시앤칩스로 꼽는다. 정말 맛있더라.

캥거루 아일랜드에서 먹었던 피시앤칩스 세트!

 3) 에뮤, 캥거루 스테이크

사실 에뮤와 캥거루 스테이크는 먹어본 적이 없다.

실제로 캥거루 스테이크는 웬만한 음식점에서도

그 특유의 비린내를 못 잡는다고 한다.

 

 4) 크로커다일 크림 파이

상상이 안 간다. 그런데 정말 먹어보고 싶기는 하다.

나중에 다윈 혹은 앨리스 스프링스에 가게 된다면,

꼭 한번 도전해보고, 포스팅하겠다!!

 

 5) 바나나브레드

호주 디저트 중 바나나브레드는 인기 있는 간식이다.

필자도 호주 생활 내내 즐겨먹었다.

울월스 바나나 브레드!

이 밖에도, 여러 디저트 류가 있지만

필자는 호주 디저트를 매우 싫어하기에

자세히 포스팅할 자신이 없다 ^_^.(하고 싶지 않다.)

 

# 다인종 국가 호주

 

호주는 이민자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로써

유럽 전통음식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전통음식들도 굉장히 잘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마라탕이나 코리안 비비큐 레스토랑, 말레이 음식점 등은

실제 현지에서 먹는 것과 같은 맛이 날 정도로

잘 발달되어 있다,

 

음식문화는 여기까지 하고 다시 퍼스 이야기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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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 맛집

2. Ribs & Burgers

 

 

# 퍼스 시티의 분위기와 애보리진

 

킹스 파크에서 야경을 구경한 뒤,

우리는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퍼스 시티로 갔다.

 

퍼스 시티로 가는 길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예쁜 퍼스

퍼스 시티를 돌아다니다 보면,

다른 대도시들보다

많은 수의 애보리진들을 만날 수 있다.

 

게다가 약에 취한 상태인 애보리진 비율이

매우 높은 듯하다.

어떤 차별적 발언이 아니라

진심으로 거리에서 약을 하고 누워있거나

시비를 거는 애보리진이 많았다.

 

필자에게도 돈 달라며 화내는 애보리진이 있었다.

퍼스에서 워홀 생활을 했던 친구가 퍼스를 그리워했는데

사실 필자는 이해가 가진 않는다.

딱히 안전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튼 우리는 골목 사이에 있는

립스앤버거스에 도착했다.

 

 

퍼스 맛집 립스앤버거스

# 사실 체인점!

 

립스앤버거스는 호주에서 유명한 버거와 립 맛집이며,

각 주요 도시마다 있는 체인점이다.

사실 호주에서 외식 잘못하면,

비싼 값에 정말 이상한 맛을 느끼기 십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웬만하면 인증된 곳에서 먹도록 하자.

 

립스앤버거스 시그니쳐 메뉴 립스!
립스앤버거스 시그니쳐 메뉴인 Aussie burger

립은 맛있는 정도? 꽤 먹을 만했다.

필자와 일행들은 립스보다는

립스앤버거스의 시그니쳐 메뉴인

오지 버거를 더 선호했다.

 

필자가 퍼스의 립스앤버거스를 추천하는 이유는

사실 따로 있다.

필자가 가보았던 각 대도시마다의 립스앤버거스를 가보았으나,

퍼스만큼의 맛을 내지 못하였고,

퍼스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세트메뉴가 있었다.

(타도시는 퍼스에서 보았던 그 세트메뉴 자체가 없었다.)

 

하이네캔과 립!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버거를 먹었다.

호주의 유명한 버거 체인점인 베티스 버거와 비교했을 때,

필자는 립스앤버거스의 버거가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브리즈번에서 먹었던 립스앤버거스

퍼스에 가게 된다면, 다들 립스앤버거스에서

행복한 식사를 즐기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예민하고 깐깐한 건지는 몰라도

호주는 정말 특이하고 괴상한 음식들이 많다.

메뉴 한번 잘못 고르면,

그 날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을 때도 있었다.

 

 

대체 이게 뭔

필자가 호주의 디저트를 싫어하는 이유는

정말 달다.

단 것 중에서 기분 나쁘게 단 맛이다.

머리 아플 만큼...

게다가 카페에서 케이크류의 디저트를 시키면

무슨 모형 맛이 난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LeRICE라는 마트 제품인데,

필자는 대수롭지 않게 겉 껍데기만 보고

뭐 바닐라 요거트겠지~ 하고 구매했다.

그러나 그러면 안됬었다.

 

여러분은 요거트에 밥 말아먹어본 적이 있는가?

필자는 강제로 말아져 있는 저것을 먹었고,

세트로 사 온 나머지 모두를 먹지 못해 버렸다.

다신 먹고 싶지 않다.

 

그래도 그들의 취향을 존중한다.

 

아무튼 다들 호주에서 맛있는 음식 잘 먹고 다니자.

 

포크리프트 자격증 공부하러 아카데미에 갔을때 받았던 미트파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에는 쿼카의 섬 로트네스트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티라미수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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